[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지석진 미션의 시작. 런닝맨들이 탈옥에 성공해 신부를 찾아낼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지석진 특집 프리즌 브레이코 미션이 펼쳐졌다.
6시간의 징역. 지석진은 방장이 되어 절대 권력을 휘둘렀으나 독방의 정체가 밝혀지고 힘의 균형이 무너졌다. 독방은 악명에 반대되는 힐링의 방. 이른 알아챈 멤버들이 독방 행을 자처하면서 지석진 골탕 먹이기로 상황이 번졌다. 지석진은 여느 때보다 더한 굴욕을 당했다.
그런데 이때 미션의 방향이 밝혀졌다. 런닝맨들에게 주어진 힌트란 감옥 설계도. 런닝맨들은 제한 시간 내에 감옥에서 탈출해 식장에서 대기 중인 신부를 찾아내야 한다.
힘겹게 문을 연 런닝맨을 기다리고 있는 건 바로 3층 낙하 미션이었다. 이는 지석진의 바람에 따른 것. 지석진은 “우리 도전 못했던 것. 성공하면 보람이 있을 것 같다”라고 넌지시 밝혔다.
3층 창을 앞에 두고 유재석은 “미쳤나봐!”라며 소리를 질렀다. 하하 역시 겁쟁이에겐 가혹한 미션이라며 분노했다.
결국 홍일점 송지효가 나섰다. 능숙하게 줄을 타 감옥에서 탈출한 것. 그 듬직한 모습에 유재석은 “걱정은 우리지 네가 아니다”라며 웃었다. 송지효가 “괜찮아, 안 무서워”라며 런닝맨들을 격려했으나 안타깝게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이광수와 하하, 공포에 질린 런닝맨들은 거의 울먹이며 미션에 성공했다.
이는 지석진도 마찬가지. 힘겹게 미션에 도전한 지석진에 “형 결혼식이다” “형 때문에 이 난리다”라는 런닝맨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지석진은 우여곡절 끝에 감옥을 떠나 땅을 밟았다.
이제 남은 건 턱시도 탈환 미션이다. 미션에 실패할 경우 지석진은 턱시도가 아닌 벌칙의상을 받게 된다. 지석진은 턱시도 하의에 구두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으나 상의탈환에는 실패하며 트레이닝복으로 대신했다.
설렘으로 도착한 식장. 그곳엔 지석진의 아내 류수정 씨가 있었다. 사랑꾼 부부가 ‘왕코르 웨딩’을 올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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