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K팝스타’의 캐스팅 오디션, 그야말로 원석가공의 시간이었다.
22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선 캐스팅 오디션 결과가 공개됐다.
연습생에서 보컬리스트로, ‘K팝스타’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마은진이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앞서 마은진은 보컬리스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고 있다며 심경을 밝혔으나 그녀의 실력은 이미 일취월장해 있었다.
능숙해진 보컬에 박진영은 “지금까지 도전자 중 마은진이 제일 잘했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오랜만에 이 말을 하게 된다. 박진영이 강조하는 공기 반 소리 반, 딱 그거다. 호흡과 소리, 톤 자체가 요즘의 그것이다”라고 호평했다. 양현석은 마은진을 YG로 캐스팅했다.
11세 소녀 한별 역시 캐스팅 전쟁을 야기할 뻔(?)한 원석으로 평가받았다. 한별 표 ‘싱글레이디’에 양현석은 “한별의 미래가 보인다. YG로 온다면 제2의 2NE1이나 블랙핑크가 될 테고 JYP로 간다면 제2의 원더걸스나 트와이스가 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박진영은 “매 라운드마다 걱정이 많아지는 느낌”이라고 우려하면서도 “한별은 가수를 하려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스타가 되려고 태어난 사람 같다. ‘K팝스타’에 딱”이라며 한별을 JYP로 꺼내들었다. 이에 양현석은 우선권을 꺼내들었으나 “이수민에게 선택받지 못한 상처가 남아 있다”라며 사용을 미뤘다.
이성은은 캐스팅 전쟁 중심에 섰다. 이성은의 개성 넘치는 무대에 박진영은 “한 대 맞고 시작했다. 노래가 안 들리더라. 성은 양은 음악적으로 천재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기타보다 놀란 게 노래다. 연주하는 친구들의 노래는 좀 뒤로 보는데 오늘 성은 양은 15세 소녀라 보기엔 너무 원색했다. 음악 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라고 평했다. 박진영도 유희열도 이성은을 캐스팅 하려 했고, 이성은은 안테나를 택했다.
김소희 역시 캐스팅 전쟁을 야기했다. 김소희의 매혹무대에 박진영은 “요즘 솔로가수가 나오기 힘들다. 그룹이 많아서 그 넓은 무대를 한 명이 채우기가 힘들어진 거다. 그런데 소희 양은 채운다. 혼자서. 노래나 춤을 지적할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었다. 17살 소녀가 무대를 다 채우는데 빈틈이 없다”라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연습량 부족을 지적하면서도 김소희를 YG로 캐스팅 하려 했다. 이에 박진영이 우선권을 사용했고, 김소희는 JYP를 택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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