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11살 나이차를 뛰어넘고 바쁜 스케줄을 쪼개가며 뜨거운 사랑을 나눈 장기하 아이유 커플. 열애 4년 만에 두 사람이 결별했다.
장기하와 아이유는 지난 2013년 10월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유가 장기하에게 반하며서부터다.
이후 2년 뒤인 지난 2015년 한 매체가 열애설을 보도했고, 장기하와 아이유는 쿨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 보도 당일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만난 지 2년 가까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하는 “아이유는 저에게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다. 힘들 때 가장 의지가 돼주는 마음 따뜻한 벗이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배울 게 정말 많은 친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아이유는 본인의 앨범 작업 외에 연기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던 터. 하지만 바쁜 스케줄은 사랑의 방해 요소가 되기에 역부족이었다. 열애 인정 후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에 출연해 간접적으로나마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런데 오늘(23일) 장기하와 아이유의 결별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기하와 아이유 양측 소속사는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을 인정했다. 이어 결별 시기와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언급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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