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하백의 신부’는 누가 될까. 오묘하고 가냘픈 매력의 3인방을 꼽아봤다. 김지원, 김소현, 신은수가 그 주인공.
‘하백의 신부’는 국내 순정 만화인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다. ‘스핀오프’란 원작에서 파생된 이야기를 뜻하는 것으로, 드라마에서는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전망이다.
원작 만화 ‘하백의 신부’는 여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만화잡지 ‘윙크’에 10여 년간 연재됐다. 대한민국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 헝가리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된 바 있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배우 남주혁이 물망에 올라 있다. 문채원 또한 여자 주인공 후보에 올라있는 가운데, “출연 제의를 받았을 뿐 확정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이에 ‘하백의 신부’ 가상 캐스팅을 꼽아봤다.
가장 먼저 김지원을 추천한다. 김지원은 오묘하고 가냘픈 매력인 그녀와 100% 일치하는 싱크로율을 자랑하기 때문. 동시에 발랄한 매력 또한 강점이다.
김소현도 막상막하다. 탄탄한 연기력은 기본이다. 청순한 미모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게다가 사극, 현대극 모두 소화해내는 그녀다.
신예 신은수는 어떨까. 영화 ‘가려진 시간’을 통해 아련한 매력까지 선보인 그녀다. 하백의 신부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하백의 신부’는 오랜 가뭄으로 지쳐버린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제물로 바쳐져 하백의 신부가 됐다는 소아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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