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지난 1972년 제작된 일본 대표 로봇 애니메이션 ‘마징가 Z’가 45년 만에 영화로 부활한다.
에이가닷컴, 오리콘 뉴스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 1970년대를 풍미했던 나가이 고 감독의 원작 ‘마징가 Z’이 45년 만에 ‘극장판 마징가Z'(가제)로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제작과 배급은 각각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토에이가 맡을 예정이다. 개봉 날짜를 포함한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극장판 마징가Z’는 1972년 나가이 고 감독이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 간행)에 연재한 만화 작품이 원작으로, 탑승형 거대 로봇의 시초가 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다양한 무기와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마징가 Z’의 활약상과 파일럿 카부토 코우지를 비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등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마징가 Z’는 당시 최고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가닷컴은 ‘마징가Z’가 합체 탑승형 로봇 애니메이션의 원조라고 강조하고,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에 방송되면서 각국의 SF 로봇 액션 제작에 큰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에이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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