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신드롬(증후군)을 스타의 일상속에서 알아보는 ‘신드롬맨’은 공감을 얻어 정규편성 될 수 있을까.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KBS2 설파일럿 ‘신드롬맨-나만 그런가?’(이하 ‘신드롬맨’)는 김구라•김민종•김희철•정용화가 4MC로 활약하고 배우 최민수와 가수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심리 토크쇼다.
‘신드롬맨’은 스타의 일상을 관찰하고 이를 분석하는 심리학 전문가와 막강 4MC의 입담이 더해지는 새로운 포맷의 관찰예능이다. 그동안 스타의 일상을 공유하는 포맷의 관찰예능은 많았지만 스타의 일상 속에 묻어나는 신드롬을 전문가가 분석하고 심리를 파헤치는 포맷은 처음이기에 신선하게 다가온다.
출연진도 흥미롭다. 이미 검증된 최고의 예능 MC 김구라와 과거 ‘라디오 스타’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김구라 잡는’ 김희철, 2년 만에 예능에 복귀해 독특한 일상부터 재치 있는 입담까지 모두 공개할 정용화, 차분하면서도 정곡을 찌를 김민종이 ‘최강 4MC’로 나선다.
또 최민수와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 프로그램에 힘을 더한다. 카리스마와 순수함이 공존하는 최민수는 ‘신드롬맨’에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며 또 다른 자신과 맞닥뜨릴 예정이다. ‘로마공주’라는 애칭을 얻으며 개념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솔비 역시 일상관찰을 통해 본인도 몰랐던 신드롬을 알아본다.
앞서 제작진은 “‘신드롬맨’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신드롬(증후군)’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 예능프로그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타의 일상 속에서 찾아보는 우리의 모습과 ‘신드롬’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생활패턴이 시청자에게 어떤 놀라움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또 멀게만 느껴졌던 스타의 일상이 사실은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때 생길 공감대는 ‘신드롬맨’의 가장 중요한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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