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톱 뮤지션 각트(43)와 3년 사귄 전 연인이 자살을 시도했다고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각트의 전 연인인 그라비아 모델 출신의 A씨(26)가 올 초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다 미수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각트와 A씨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위문을 계기로 알게 돼 2012년 11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주로 도심의 고급 호텔에서 이뤄졌다고 A씨의 지인은 증언했다.
그러다 A씨가 지난해 1월부터 각트의 소속사 사장인 H씨와 교제를 시작하며 각트와 결별했다. 그러나 H씨에게는 다른 연인이 있었고, H씨와 결혼을 꿈꿨던 A씨는 이 사실을 알고 절망해 자살을 시도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이에 각트의 소속사 측은 A씨와 각트가 과거 연인 관계였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하는 한편, H씨는 “A씨를 아프게 한 것은 사실이므로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매체에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살 시도 뒤 목숨은 건졌으나 후유증에 시달려 통원 치료 중이다.
비주얼계 밴드인 MALICE MIZER의 2대 보컬로 활약하다 1999년 솔로 활동을 시작,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일본 최고의 록스타 자리를 지켜왔다. 과거 슈가 출신 아유미와의 열애로 한일 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악몽짱’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