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쌍둥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직접 알린 가운데, 비욘세의 향후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미의 프로듀서인 켄 얼릭은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비욘세가 오는 12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공연한다고 알린 바 있다. 비욘세는 제5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9개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런데 공연 사실이 알려진 이튿날 비욘세가 임신을 공개해 그의 그래미 공연 일정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1일 보도에서 비욘세가 과거에도 임신 중 시상식 공연을 한 적이 있다며 그래미 참석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비욘세는 지난 2011년 MTV 뮤직 어워즈에서 히트곡 ‘러브 온 탑’을 부를 당시 첫딸 블루 아이비를 임신 중이었다고.
주요 일정은 또 있다. 비욘세는 오는 4월 열리는 음악 축제인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도 오를 예정. 페스티벌 시기 임신 6개월 정도가 됐을 비욘세가 이 공연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불참을 선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비욘세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가족이 두 명 더 늘어난다는 소식에 고마움을 느낀다. 사랑과 행복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적어 쌍둥이 임신을 공식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비욘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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