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가수 에이핑크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등장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들은 각 커플들의 애정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게스트로 톡톡히 활약했다.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태준과 윤보미가 집들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들이에 초대된 에이핑크 멤버들은 중고 TV를 선물로 가져왔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냉장고를 열어보거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비글미를 뿜어냈다. 이에 최태준은 당황스러워했고,”누구부터 챙겨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난감해했다.
최태준은 서둘러 음식을 준비했고, 에이핑크 멤버들은 음식이 나오는 족족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닭발을 맨손으로 뜯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태준은 처제 사태(?)에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처제들 덕분에 아내에게 속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김남주는 최태준에게 “아내에게 뭐 서운한 거 없냐”고 물었고, 최태준은 기다렸다는 듯 “무드를 잡으려고 하면 잘 안 받아준다”고 토로했다.
이에 윤보미는 최태준의 입술에 묻은 음식을 다정하게 닦아주며 애정표현을 했고, 이를 중간에서 바라보던 정은지는 눈을 부릅떠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정혜성은 남편 공명이 속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들과 처음 만났다. 서강준, 강태오, 유일은 “실제로 뵈니까 더 미인이시다”라며 각자 준비한 선물까지 안겼다. 이에 정혜성은 감동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정혜성은 공명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서프라이즈 멤버들에게 질투 작전을 부탁했고, 멤버들은 흔쾌히 수락했다.
서강준은 작전대로 정혜성과의 공통분모로 고양이를 언급하며 공명의 질투심을 유발했고, 공명은 왠지 소외당하는 느낌이라며 투덜거렸다.
이어 공명은 정혜성의 손금을 봐주겠다는 서강준에게 “뭐 하는 거야”라며 아내의 손을 바로 빼버려 웃음을 안겼다.
평소 잘 표현하지 않는 공명의 마음을 엿본 정혜성은 “너무 귀여웠다. 신나서 더 했던 것 같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다음 주에는 공명이 준비한 깜짝 프러포즈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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