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드라마 ‘도깨비’가 ‘소환 스페셜’ 2부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비하인드 신과 화려했던 CG의 뒷이야기, 배우들의 마지막 인사까지 풍성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4일 방송된 tvN에서는 ‘도깨비 소환 스페셜’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먼저 공유의 자상한 면모가 공개됐다. 공유는 아역배우에게 다정하게 연기지도를 했고, 아역배우는 금세 눈물을 펑펑 흘리며 오열 신을 완성했다. 공유는 잘했다는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어 공유, 이동욱, 육성재 세 사람의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공유와 이동욱은 일부러 슈퍼주니어, B1A4 이름을 대며 육성재가 속한 그룹 이름을 틀리게 말했다.
이어 공유는 “나는 아이돌 통틀어서 육성재밖에 몰랐어”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동욱은 “수지랑 ‘빅’ 찍었잖아”라고 반격했고, 공유는 “여자는 수지, 남자는 육성재만 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촬영장에 깜짝 방문한 스타들의 모습도 방송됐다. 유연석, 이광수가 촬영장을 찾아 배우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었고, ‘슈돌’의 대박이는 이동욱의 볼에 뽀뽀하며 응원했다.
명장면에 대한 배우들의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은 도깨비가 떠난 후 오열하는 신에 대해 “그 장면을 특히나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유는 도깨비가 첫사랑에 빠지며 읊었던 시에 대해 “그 시 자체가 워낙 좋았고 은탁이와 김신의 관계에 있어서 적절한 시였다고 생각한다. 저는 숟가락만 얹었다”고 밝혔다.
한편, 도깨비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CG 비하인드도 꿀재미를 안겼다. 간신의 보라색 혀의 비밀은 쿠키를 만드는 색소였고, 삼신할머니의 분장은 무려 5시간이나 걸려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배가 침몰하는 신은 배를 직접 만들어 촬영할만큼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잊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해달라”,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스페셜 방송의 끝을 맺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도깨비 소환 스페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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