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지난해 음주 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할리우드 배우 셀마 블레어가 또 사고를 친 뒤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에 따르면 셀마 블레어는 이날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게재하며 주유소에서 일어난 일을 고백했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친 뒤 차에 노즐을 넣은 채 차를 출발시키는 사고였다.
셀마 블레어는 “망가진 주유 펌프의 수리비를 배상했다. 500달러가 넘었다”고 사고 상황을 밝혔다. 이어 “정신 없는 상태가 계속되는 게 정말 끔찍하다. (커피를) 주문하고 바리스타 앞에서 울음을 터뜨려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셀마 블레어는 또 “아직도 머리가 울린다. 고통은 지나갈 거라고 누가 말해줄래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셀마 블레어는 지난해 6월 멕시코 칸쿤에서 미국 LA로 향하는 기내에서 약과 술을 함께 섭취한 뒤 폭언을 쏟아내는 등 난동을 부려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셀마 블레어는 정신 이상 진단을 받았다.
지난 1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셀마 블레어는 “(기내 난동이) 후회된다. 실수였다”며 “회복해서 잘 지내고 있다. 한 번의 사고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유소 사고와 함께 또다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셀마 블레어는 영화 ‘헬보이2:골든아미’에서 헬보이의 여자친구 리즈 셔만 역으로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스크림2(1999)”금발이 너무해(2001)’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셀마 블레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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