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나영석 PD가 다시 한 번 대박을 터트렸다. ‘신혼일기’로 말이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결혼 8개월 차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특히 ‘신혼일기’는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나영석 PD는 앞서 ‘삼시세끼’ ‘신서유기’ ‘꽃보다’ 시리즈를 성공시킨 바 있기 때문.
물론, 나영석 PD는 ‘신혼일기’를 통해 달라졌다. 그동안 남성이 중심이 되는 예능을 했다면, 이번에는 부부 카드를 처음 꺼낸 것. 나영석 PD에게도 ‘신혼일기’는 도전이었다. 이 때문에 우려의 시선도 강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신혼일기’는 첫 방송부터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방송 내내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등이 유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고, 호평도 쏟아졌다. 여기에 시청률까지 5.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나영석 PD는 ‘신혼일기’ 제작발표회에서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사는 방식이나 생활이 재미있고 독특하고 신선했다. 시청자들과 공유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혼일기’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녀 관계라는 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신혼 이야기가 담겼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도 ‘신혼일기’에 대한 공감 지수는 높았다. 나영석 PD의 예상이 적중한 셈이다.
나영석 PD가 하면 뭐든 대박을 터트리니 그야말로 황금 손이다. 이제 진짜 믿고 보는 나영석 PD가 아닐 수 없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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