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마이클 베이 감독이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의 하차를 선언했다.
감독은 2월 2일(미국 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마이클베이닷컴’에 글을 게재, ‘트랜스포머’ 연출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번 작품만큼 거대한 비주얼과 광대한 신화를 가진 ‘트랜스포머’ 영화는 없었다”고 자신이 연출한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은 “내게는 시원섭섭한 일이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트랜스포머’가 될 것이다”며 “테마 파크에서 ‘트랜스포머’ 놀이기구를 타려 줄을 서고, 내 촬영장을 방문했던 어린이 등 전 세계 1억 2천만 팬들이 나를 다시 돌아오게 하곤 했다. 나는 ‘트랜스포머’ 작업을 사랑한다. 정말 촬영하기 즐겁다. 하지만 진짜 그만둘 때다”고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의 인생에는 변화를 불러와야 할 시기가 온다”고 덧붙여 자신의 감독 하차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알렸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2007년 ‘트랜스포머’를 시작으로 2009년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2011년 ‘트랜스포머3’, 2014년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2017년 개봉 예정인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등 총 5편의 시리즈를 연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마이클 베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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