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3월 일본 첫 방영을 앞둔 tvN 드라마 ‘도깨비’의 무료 시사회가 3일 성황리에 종료되면서 일본 내 ‘도깨비 열풍’을 예고했다.
이날 일본 도쿄 요쓰야 소재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열린 ‘도깨비’ 제1화 무료 시사회에는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이 홀 안을 가득 메웠다.
3일은 절기상 겨울이 끝나는 절분으로, 일본에서는 이날 ‘도깨비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라고 외치며 콩을 던지는 풍습이 있다. CJ E&M 재팬(이하 CJ) 측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에 개최된 ‘도깨비’ 시사회가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CJ 측은 ‘도깨비’를 보기 위해 응모가 쇄도했다며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줄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관객들은 초반부터 이어진 김신(공유 분)의 전투 신 등 영화보다 더 큰 스케일에 압도됐다. 또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도깨비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에서는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어린 은탁이 죽은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 등 슬픈 장면이 나올 때는 눈물을 닦는 관객의 모습이 다수 포착되기도 했다.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시사회를 마친 ‘도깨비’는 오는 3월 17일 금요일 22시 CS방송(엠넷)을 통해 일본에서 첫방영될 예정이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vN ‘도깨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