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반가운 둘째 소식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4년차 부부 류승수 윤혜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들은 4년차 주말 부부다. 윤혜원 씨는 대구에서, 류승수는 서울에서 각각 플로리스트와 배우로 활동 중인 것.
윤 씨는 대구에서 친정 식구들과 함께 생활 중인데 대해 “일도 가족들도 다 대구에 있어서 당장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연애 시절에도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사랑을 나눴다고.
이날 류승수는 “아내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고비가 찾아왔을 때, 그때 내 옆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사람이다. 그때 결혼을 결심했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윤 씨에게 류승수는 남편이면서 여동생 같은 존재. 윤 씨는 류승수를 똑 닮은 딸 나율 양에 대해 “아이를 낳았는데 오빠더라”며 웃었다.
그런데 나율 양은 일주일 만에 만나는 류승수에 서먹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인 류승수보다도 할아버지와 한층 친근한 모습이었다. 이에 류승수는 “아이를 제대로 안아본 적도 없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선 기쁜 소식도 전해졌다. 윤 씨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 류승수는 “정말 기적 같다. 둘 다 생각을 못했다. 어디서 왔는지”라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뱃속 아이는 14주차로 류승수는 오는 2019년 49세의 아이에 아빠가 된다.
이날 류승수는 아내를 대신해 입덧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그의 장인은 “그건 입덧이 아니다”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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