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해체한 SMAP의 리더인 나카이 마사히로가 3년 후 SMAP 재결성을 염두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 그룹이던 SMAP의 해체는 지난 한해 각성제 복용 의혹이나 불륜 등 연예계에서 각종 이슈가 끊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유행어로 선정될 만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SMAP 관련 이슈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다.
일본 매체 리얼라이브의 6일 보도에 따르면 SMAP의 해산 소동이 처음 알려진 건 지난해 1월. 이 때 기무라 타쿠야를 제외한 4명의 멤버가 소속사인 쟈니스로부터의 독립을 계획했다. 그러나 기무라가 독립에 반대하면서 이들의 계획은 좌절됐고 멤버들간의 앙금과 불화는 결국 ‘해체’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다. 해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건 역시 멤버 카토리 싱고와 기무라 타쿠야의 갈등이었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마지막으로 TV 프로그램에 출연,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을 노래 한 후 뒤돌아 눈물을 흘렸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에게는 해체해야 하는 상황이 납득되지 않았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리얼라이브는 이런 가운데 나카이 마사히로가 한 관계자에게 “3년만 있으면 (재결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나카이 마사히로가 올해나 내년은 무리이지만 3년 정도 지나면 기무라 타쿠야와 카토리 싱고의 관계가 복구되고 SMAP는 재결성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오랫동안 고락을 함께해 온 사이인 만큼,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얼라이브는 지난 3일 기무라 타쿠야가 SMAP의 해체에 책임감을 느끼고 어떻게든 멤버들과의 갈등을 풀고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나카이와 기무라, 싱고,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등 5인으로 구성된 SMAP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팀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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