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국가대표 박주호를 향한 딸 나은이의 특급응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21일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박주호와 나은이, 건후 가족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나은이는 화장놀이를 시작했다. 어린이 화장도구로 입술을 바르고 얼굴을 하얗게 칠했다. 이어 화사한 모습으로 “나은이 예뻐?”라고 묻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나은이는 동생 건후에게도 화장을 해주며 같이 놀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건후의 얼굴에 빨간 볼을 그려주었다. 나은과 건후는 이어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어 스케치북에 이어 거실 바닥까지 그림으로 채우는 아이들.
나은이는 아빠 박주호를 깨웠고 그는 난장판이 된 거실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박주호는 “난장판을 만들어 놨잖아”라고 말했고 나은이는 분위기를 눈치 채고 “내가 닦아줄까?”라고 물었다. 또한 박주호는 자신의 안경까지 색칠되어 있는 상황에 결국 헛웃음을 지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박주호는 아예 건후와 나은이의 얼굴에 수염을 그리며 장난에 동참했다. 건후의 얼굴에 수염을 그린 박주호는 “양세찬 같다”며 웃었다. 나은이는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든지 까르륵 웃었다. 박주호 역시 얼굴에 털보 분장을 했다.
그러나 건후의 기저귀가 똑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가족들은 얼굴에 낙서가 된 상태로 기저귀를 사러 가야했다.
박주호는 창피함에 “아빠 이상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나은이는 “아빠 멋있다”고 대답했다. 나은이는 “아빠 나은이도 예뻐?”라고 물었고 박주호는 “아빠한테 나은이 항상 예쁘지”라고 말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나은이는 “건후는 귀엽다”며 털보 가족의 모습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박주호는 국가대표가 되어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위해 2주동안 나은이와 못보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주호는 “나라를 대표해서 갔다 오는거니까 잘하고 와야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나은이는 “아빠 발 괜찮아?”라고 말했고 발이 아프다는 아빠를 위해 직접 발을 씻겨주는 모습으로 아빠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나은이는 “아빠 아프지마”라고 덧붙였다.
또한 평가전에 앞서 나은이는 다른 축구선수 삼촌들에게 골을 넣으라며 초콜릿을 선물하며 삼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나은이는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평가전에 직접 등장, 폭풍응원을 하는 모습으로 아빠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샘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벤틀리 삼부자는 국수 먹방에 도전했다. 샘은 “우리 각자 한그릇씩 먹는거다”라며 1인 1국수에 도전했다.
윌리엄은 손으로 면을 집어 먹으며 폭풍 흡입을 했다. 포크를 사용해보라는 샘의 말에 윌리엄은 오로지 손을 사용하겠다고 고집했다. 벤틀리 역시 국수면과 씨름하다 한가닥을 입에 넣었다. 이어 좀더 많은 가닥을 잡은 벤틀리는 국수맛에 푹 빠진 듯 귀여운 미소를 지었다. 국물을 먹은 윌리엄은 “아으, 맛있다. 시원해”라고 아재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안겼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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