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쯤 하면 국민이 원하는 거다. 방송인 노홍철의 MBC ‘무한도전’ 복귀 이야기.
잊을만하면 한 번씩 떠오른다. ‘노홍철 복귀설’ 말이다. 지난 1월에도 그랬다. 새 멤버인 광희 입대 시기와 맞물려 노홍철 복귀가 거론된 것.
당시 MBC 측은 “광희는 입대일이 2월인지 3월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이 숨 고르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노홍철이 복귀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은 알지만, 주변에서 여러 분이 노홍철을 설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습니다”라고 못 박았다. 섣부른 판단은 독이 된다는 것. 노홍철 측은 더욱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놨다.
그리고 오늘(9일) 또다시 복귀설이 터져 나왔다. 사소한 계기였다. 이날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노홍철입니다’에서 노홍철은 ‘무한도전’ 언급을 망설이는 청취자에게 “같은 MBC다. 꺼려하지 말라”고 발언했다. 또한 청취자가 “‘무한도전’이 아니더라도 많은 프로그램에서 뵙고 싶다”고 말하자 노홍철은 “이번 시즌에는 여러 프로그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복귀를 다시 한 번 기대했던 상황. 그러나 노홍철 측은 “새롭게 논의된 내용이 없다”며 “정해진 바가 없다”고 짧게 답했다.
‘무한도전’은 자타 공인 국민 예능이다. 방송가 안팎의 초미의 관심이 쏠려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더구나 원년 멤버인 노홍철 복귀를 둘러싼 문제는 더욱 민감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홍철, 본인의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대다수 시청자들은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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