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미국 ‘SNL'(Saturday Night Live)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으로 출연한 알렉 볼드윈이 심경을 밝혔다.
알렉 볼드윈은 최근 미국 엑스트라TV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맡은데 대해 “그를 연기하는 게 그렇게 즐겁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알렉 볼드윈은 “그는 시끄럽고, 화나 있고, 흥분해 있다. 연기하기 즐거운 것들은 아니다”고 덧붙이며 “우리가 그가 한 말들을 그냥 반복하고 있는 게 이상하다. 이런 건 낯설다. (트럼프의 발언 같은) 이런 게 다 진짜라는 게 낯설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적나라한 발언과 공감을 얻지 못하는 정책들을 에둘러 지적했다.
알렉 볼드윈은 지난해 가을 미국 대선 무드가 한창이던 당시 ‘SNL’에 트럼프 역으로 처음 등장, 외모에서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완벽한 트럼프 흉내로 미국 시청자를 열광케 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알렉 볼드윈, NBC ‘SNL’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