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스타 할리 베리가 이혼을 언급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따르면 할리 베리는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세 번의 실패한 결혼으로 배운 것들이 있다. 쉽지 않았다. 특히 아이들이 얽혀있으니 더 그렇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할리 베리는 “여자들은 결혼할 때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남자가 백마 탄 왕자라고 생각한다. 그건 어릴 때 생각한 동화 같은 것이었다”며 “지금은 그 동화를 반대한다”고 결혼에 대한 환상을 거부했다.
이혼 후의 심경도 밝혔다. 할리 베리는 “희망을 안고 또 결혼을 하고, 실패하면 엄청난 패배감과 실망감을 갖는다. 나는 죄책감과 책임감을 자주 느꼈다”고 토로했다.
할리 베리는 지난해 12월 배우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이혼했다. 할리 베리에게는 세 번째 이혼이다. 할리 베리와 마르티네즈 사이에는 3살 된 아들이 있다. 할리 베리는 앞서 야구 선수 데이비드 저스티스, 가수 에릭 베닛과의 결혼에 실패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CBS ‘엑스탠트’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