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강예원이 영화 속 분장 때문에 한채아와 미모 비교를 받았다고 밝혔다.
13일 서울특별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김덕수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강예원은 영화에서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온다. 박경림이 “실제와 너무 다르다”고 하자, 강예원은 “나는 그런 모습이 더 편하다”면서 “그런데 상처도 많이 받았다. 다 한채아만 쳐다보더라. 특히 남자들”이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나는 38년을 그렇게 살았다”면서 깊이 공감했다. 강예원은 “이제 사람들을 볼 때 모두에게 관심을 줘야겠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예원은 “제가 봐도 늘 똑같은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질린다. 국민들을 질리게 하는 것이 싫었다”면서 “저의 모습이 희생이 아니라 이렇게 나왔을 때 못 알아보는 것에도 쾌감을 느낀다”면서 뽀글머리, 의상, 안경 등을 모두 직접 구해서 입었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사건 해결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은 경찰청 형사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 영화. 오는 3월 개봉.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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