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피고인’이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고의 1분 시청률 까지도 경신하며, 30%의 시청률을 목전에 뒀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다르면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정동윤 연출) 8회는 22.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나연희(엄현경)가 낸 자동차 사고를 처리하는 차민호(엄기준)의 모습이 등장한 순간은 최고 시청률 27.4%를 기록, 지난 7회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보다도 2.3%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연희의 교통사고를 차민호가 나서 자신의 범행으로 꾸미는 장면이다. 연희는 차민호가 차선호의 내연녀 제니퍼 리(오연아)를 둔기로 살해하는 현장을 핸드폰을 통해 적나라하게 듣고 있었다.
이후 연희는 미친 듯 차를 몰고 달리다가 지나가던 행인을 치는 사고를 내고 말았다. 내연녀의 핸드폰이 연희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내연녀를 죽이는 상황이 그대로 연희에게 노출됐음을 안 차민호. 그는 연희를 달래기 위해 황급히 차를 몰았다.
연희를 만난 차민호는 ‘잘못 들은 것’이라며 거짓말로 위로하고, 연희가 낸 교통사고를 자신이 낸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연희의 차를 몰고 교통사고현장을 벗어났다. 결국 차민호는 음주뺑소니 사고로 긴급 체포됐다.
자신이 차선호로 위장하고 사는 삶을 눈치 챈 차선호의 내연녀 제니퍼 리의 입을 막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던 차민호. 그는 결국 나연희를 보호하기 위해 사고를 뒤집어썼다.
이와 함께 차민호는 현재 수감중인 박정우(지성)과 교도소 재회가 예고된 상황. 끝을 모르고 상승 중인 ‘피고인’의 시청률은 곧 30%대를 바라볼 전망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피고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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