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탄소년단이 신곡 ‘봄날’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치 현대무용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안무가 2만여 팬을 열광케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8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IN SEOUL’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2집 ‘WINGS’의 외전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를 발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것. 150여 분의 러닝타임, 총 27곡으로 또 하나의 추억을 새겼다.
‘WINGS 외전’에 수록된 ‘NOT TODAY’로 공연의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봄날’이 채웠다. 팀의 안무 팀장으로 불리는 제이홉은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 당시 “‘봄날’은 현대무용처럼 느껴질 것이라 생각한다. (안무를) 서정적으로 표현해봤다”고 밝혔던 바.
그의 말처럼 방탄소년단의 절도 있는 칼군무보다는 한 편의 현대무용 무대에 가까웠다. 서정적인 가사와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8, 19일 서울 고척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3월 칠레 산티아고,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뉴어크, 시카고, 애너하임, 태국 방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홍콩, 호주 시드니 등 총 11개 도시에서 19회에 걸쳐 공연을 앞두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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