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힘들게 제 눈에 담은 딸 신린아를 바라보는 지성의 눈물이 ‘피고인’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정동윤 연출) 10회 말미에는 박정우(지성)가 꿈에 그리던 딸 박하연(신린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정우는 윤태수(강성민)의 도움으로 교도관의 감시에서 탈출했다. 제 변호사인 서은혜(권유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박정우는 애타게 찾고 있던 하연이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하연이는 심하게 아파 차명 병원 어딘가에 입원해 있었고, 이를 알게 된 박정우는 ‘차민호보다 먼저 하연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피가 쏟아지는 배를 움켜잡고 소아병동을 헤맸다. 그리고 성규(김민석)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떨리는 심정으로 성규가 나간 병실로 들어간 정우. 환자의 침대를 하나 하나 확인하며 고통을 삼키던 정우는 마침내 잠들어있는 하연이를 찾았다. 정우는 “하연아, 아빠 딸…”이라고 울먹이며 하연의 이마에 입맞춤했다.
‘피고인’이 시작된 이후 10회 동안 박정우는 제 누명을 벗기 위해, 무엇보다 사라진 딸 하연이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마침내 성사된 부녀 상봉은 시청자마저 눈물짓게 했다. 이 장면은 26.3%라는 높은 시청률로 이날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한편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피고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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