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의 취준알바생 고아성이 이번에는 치킨 배달원으로 변신해 ‘알바끝판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그가 치킨 상자를 들고 서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3월 1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정회현 극본, 정지인 박상훈 연출)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하는 슈퍼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
고아성은 극중 알바를 몇 개씩 소화하며 취업준비를 병행하는 은호원 역을 맡았다. 앞서 분식집, 고깃집, 편의점에서 열정적으로 알바를 하는 그의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치킨 배달원으로 변신한 고아성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고아성이 치킨 박스를 들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에는 배달 중 ‘발라당’ 넘어진 고아성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끈다. 고아성은 스쿠터 옆에 발라당 넘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노란 병아리 헬멧과 닭 캐릭터가 그려진 빨간색 조끼가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온 몸으로 치킨 배달을 광고하는 듯해 웃음을 유발한다.
코믹한 상황도 잠시, 고아성이 눈물을 펑펑 흘려 궁금증을 높인다. 고아성은 눈물을 연신 손가락으로 닦아내고 있다. 이내 큰 충격을 받은 듯 회사 로비에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이 짠내를 예고한다. 이에 고아성이 눈물 젖은 치킨을 배달하게 된 사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지난 18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고아성은 유쾌한 코믹연기부터 공감유발 짠내연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로 현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땅바닥과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고, 이어진 촬영에서는 촬영 시작 5초만에 눈물을 뚝뚝 떨궈 ‘눈물의 여왕’에 등극했다는 후문.
이에 제작진은 “고아성의 팔색조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유쾌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오는 3월 15일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미씽나인’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