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지성이 결국 딸 신린아를 만났다. 예측불허 탈주극의 막을 연 지성, 그는 목숨보다 소중한 딸 신린아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오늘(27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정동윤 연출) 11회에서는 박정우(지성)와 딸 박하연(신린아)의 꿈같은 상봉이 펼쳐진다. 지난 주 치명적인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탈옥을 감행한 박정우는 우여곡절 끝에 딸 하연을 만났던 바, 이들이 그려낼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눈물로 상봉한 부녀, 하지만 박정우의 계획을 눈치 챈 차민호(엄기준)가 병원을 급습하면서 부녀의 행복은 길지 못할 전망이다. 설상가상 박정우가 치료를 받지 못해 부상이 악화되면서 점점 열세에 부딪히게 된다.
박정우는 딸까지 지켜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놓였고, 이때 적으로 남을 줄 알았던 그의 감방 동기 이성규(김민석)가 나타나 정우에게 손을 내밀며 정우와 하연, 성규의 탈출이 예고됐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지성과 신린아는 오랜만에 만났다. 정우가 감옥에 갇혔던 터라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지성은 바쁘게 돌아가는 촬영 중에도 신린아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고 몸으로 놀아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또 한 번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적실 병원 입원실 재회 장면은 촬영장 역시 눈물바다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애타게 그리던 딸 신린아와 만난 지성은 지켜보는 이들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애절한 눈물 연기를 펼쳤고, 조영광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진 후에도 한참이나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적같은 만남에 이어 긴박한 탈출까지 펼쳐낼 지성 신린아 부녀의 이야기는 오늘(27일) 밤 10시에 방송될 ‘피고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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