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윤세아가 그 누구보다 바쁜 2017년 상반기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윤세아가 지난 1일 개봉한 심리 스릴러 영화 ‘해빙’을 통해 1년여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윤세아는 극중 승훈(조진웅)의 전 부인 수정 역을 맡아 열연, 승훈의 복잡한 심리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에 극 몰입도를 한층 높여 흥행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주로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윤세아의 이런 스크린 행보는 유독 눈길을 끈다. 그녀의 데뷔작 역시 영화인데다, 다양한 캐릭터로 꾸준히 영화에 출연함으로써 브라운관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씬 스틸러’를 자처하며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기 때문.
특히 윤세아는 지난 2016년에 ‘남과 여’에서 기홍(공유)의 친구 세나 역을 맡아 극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일조했고, 2014년에는 ‘마담 뺑덕’에서 학규(정우성)의 아내이자 청이 엄마로 분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번 영화 ‘해빙’에서 역시 극의 재미를 더하는 임팩트 있는 연기로 또 한번 관객들에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 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윤세아의 바쁜 행보는 브라운관에서도 계속된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 엽기 연애사 – 엽기적인 그녀’에서 중전 박씨 역을 맡아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tvN 기대작 ‘비밀의 숲’에 차장 검사의 아내로 캐스팅 돼 상반기에만 총 3작품을 연달아 출연하며 맹활약, 2017년 대세 여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열일 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윤세아는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12년차 여배우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윤세아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해빙’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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