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모델 한혜진이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혜진은 매거진 여성중앙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거의 1년 간 ‘나 혼자 산다’ 출연을 고사했는데 회사에서 너무 원하니까 처음에는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했다. 연예인에게는 그런 게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전 사생활 노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출연을 거절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혜진은 “제가 하는 일의 99%는 주도적으로 하는데 관계된 사람들이 너무 원하면 제 주장만을 펼칠 수는 없는 것 같다. 이렇게까지 오래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은 반전 면모를 보여준다. 이슬만 먹으며 몸매 관리를 할 것 같지만 야밤에 순대국, 곰장어를 시켜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한혜진은 “이 예능에서는 본 모습을 감출 수가 없는 것 같다”라며 “저도 모델이라 너무 망가지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지만 ‘나 혼자 산다’는 거짓으로 할 수가 없는 예능이다. ‘시크한 면만 보여줄래’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 아주 사소한 것 하나에도 제 생활 전반에 관한 것이 다 녹아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한혜진(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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