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남궁민만 있나? 이준호도 있다. 출연 배우 모두가 완벽한 연기로 사이다 극을 만들어내는 ‘김과장’이다.
이준호는 KBS2 ‘김과장’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 서율을 맡아 출연 중이다. 중앙지검 범죄 수사부 검사였으나, TQ그룹에 스카웃돼 재무이사가 된 서율. 독선, 아집으로 똘똘 뭉친 안하무인 싸가지다.
약자에겐 가혹한만큼 김성룡(남궁민)과 경리부를 잠시도 가만 두지 않는다. 특히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맞서는 김성룡을 TQ그룹에서 몰아내려고 하며 냉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반말로 일관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서율. 이준호는 이 역할을 아주 완벽하게 소화 중이다.
보이그룹 2PM 출신. 하지만 그는 ‘연기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기돌’이 아닌, 진짜 ‘연기자’의 모습.
평소 순둥이 이미지를 벗고 냉혈한 서율로 완벽 변신한 이준호. 악역까지 마스터하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김과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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