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국민 예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년 동안 한 자리에서 시청자들을 울고 웃긴 ‘해피투게더3’. 함께한 시간이 길기에 추억 역시 남다르다.
‘해피투게더’는 2001년 11월 8일 첫 시작됐다. 신동엽의 진행으로 꾸며진 ‘해피투게더’. 학창시절 추억들을 곱씹어보는 코너 ‘책가방 토크’로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후 ‘해피투게더’는 이효리가 새 MC로 투입되고 코너 ‘쟁반노래방’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한번 들려준 노래를 게스트와 MC들이 한 소절도 틀리지 않고 완곡해야하는 ‘쟁반노래방’.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서는 ‘프렌즈’가 출범했다. 스타가 수많은 얼굴 중 동창을 직접 찾아나서는 ‘프렌즈’. 스타들의 학창시절 모습과 추억들을 들을 수 있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효리, 김아중, 유진 등 미녀 MC들이 함께하며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사우나토크쇼’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게스트들과 사우나에서 토크를 나눈다는 콘셉트. 이색적인 모습과, 게스트들의 솔직한 토크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소개된 ‘야간매점’ 역시 신선하다. ‘야간매점’은 스타의 사연이 담긴 야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소개하는 코너. 특히 간단한 조리법과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어져, 시청자들에 유익한 정보를 안기기도 했다.
최근 선보인 ‘백문이 불여일짤’ 역시 시청자들은 물론, 출연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너. 웹툰작가 기안84가 그리는 그림을 보고 퀴즈를 맞추는 코너로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매회 신선한 짤들이 소개되며 재미를 더한다.
무려 15년 동안 한 자리에서 시청자들과 소통해온 ‘해피투게더’. 이를 지키기 위한 ‘해피투게더’의 노력 역시 대단했다. 수많은 코너들을 만들어내며 고심하고 도전했기 때문이다. 그 노력만큼이나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해피투게더’. 제목 만큼 같이 있으니 행복한 방송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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