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무한도전’레전드의 리얼버라이어티 특집 1위는 ‘무인도’특집이 차지했다.
4일 MBC ‘무한도전’에선 레전드특집 3부가 방송됐다. 이날 시청자가 뽑은 ‘리얼 버라이어티’특집 베스트 5가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유재석은 리얼버라이어티의 효시가 ‘무한도전’이라고 말하며 흥미를 자아냈다. 과거 멤버들이 지각을 하니까 아예 시계를 갖다놓고 촬영을 시작했다는 것. 이에 유재석은 당시 진행을 하면서 ‘진짜 리얼하다’고 말했고 그 말이 국내 최초 리얼버라이어티의 시초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리얼버라이어티 베스트 랭킹이 공개됐다. 5위는 ‘나홀로 집에’특집이 랭크됐다. 2015년 1월에 방송된 특집으로 방송국 털이를 계획한 도둑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정준하와 유재석은 방송국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가짜귀신에 혼비백산한 모습을 리얼하게 드러냈다.
4위는 2006년 방송됐던 ‘아이스원정대’편이 차지했다. 때묻지 않은 자연을 찾아 떠난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당시 최초의 국내유일 로드버라이어티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멤버들끼리의 롤링페이퍼가 웃음을 안겼다. 당시 시청률이 낮아 존폐위기를 맞았던 ‘무한도전’은 이 특집이 대박이 나면서 다시 회생했고 결국 인기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하는 터닝포인트가 됐다.
3위는 ‘인생극장 YES OR NO’가 랭크됐다. 2009년 11월에 방송됐던 특집으로 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좌우되는 복불복 특집. 멤버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기 예상치못한 다른 여행지로 떠나게 되면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2위는 텔레파시 특집이 방송됐다. 멤버들이 텔레파시만으로 의미 있는 장소에서 서로 만나는 미션이었다. 전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저 텔레파시에 의지해 만나게 된 멤버들은 격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훈훈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박명수와 유재석은 한 장소에서 만났고 서로 격한 포옹을 나누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11시간 만에 멤버들은 여의도공원에서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위는 2007년 방송됐던 ‘무인도’특집이 차지했다. 휴가인줄 알고 여행을 떠난 멤버들이 무인도에 도착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코코넛열매를 따기위해 나무를 오르는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압권. 유재석은 “여러번 봤지만 역시 무인도 특집이 꿀잼이다.”며 감탄했다. 또한 아이스크림을 먹기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폭소를 안겼다.
사진=‘무한도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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