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조한철의 부성애가 과연 신민아와 이제훈을 살릴수 있을까.
4일 tvN ‘내일 그대와’에선 시간여행자인 소준(이제훈)을 도와주는 인물이자 미스테리한 행동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던 두식(조한철)의 정체가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으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소준은 성준(오광록)이 해피니스 공사장에서 죽음을 맞을거란 사실을 마린(신민아)에게 알렸고 두 사람은 비극적인 미래를 막기위해 노력했다. 소준은 시간여행자인 두식이 성준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소준은 성준의 사고가 있는 날, 두식과 만났고 그가 왜 자신의 미래에 관심을 갖는지 의혹을 드러냈다. 소준은 두식을 의심하고 있단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두식은 소준에게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자신은 그를 배신할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식은 소준이 성준을 살리고 미래를 바꾸는 일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성준을 죽게 한 범인은 두식이 아니었다. 성준은 용진(백현진)의 비리를 알게 됐고 용진은 성준을 납치했다. 결국 미래는 바뀌지 않았고 성준은 죽음의 운명을 맞아야했다.
그런가운데 두식이 미래를 바꾸려는 소준의 행보를 막으려는 이유가 드러났다. 두식은 불행의 실마리가 될 용진을 어떻게든 소준과 마린에게서 떼어놓으려고 했던 시도를 회상했다. 두식은 미래를 바꾸려는 소준의 행동이 더 좋지 않은 미래의 비극을 불러온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의 독백이 의미심장하게 전파를 탔다. 그는 “그게 우리 마린이와 소준이 두 사람을 위험하게 만들테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다름아닌 딸 마린의 친부였으며 시간여행을 통해 마린과 소준의 불행을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과연 시간여행자 두식의 부성애가 마린과 소준의 비극적 미래를 막을수 있을지, 앞으로 그의 행보에 눈길이 모아진다.
사진=‘내일그대와’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