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고양이 타라가 영웅견을 수상한 이유는?
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웅 고양이 타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015년 미국,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국민영웅견 시상식. 이 시상식은 그 해의 가장 용감한 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뜻밖에도 시상식의 주인공은 개 가 아닌 고양이였다.
길고양이었던 타라는 공원에서 우연히 결혼을 앞둔 연인 로저와 에리카를 만났다. 에리카는 자신을 쫓아오는 타라를 모친에게 맡겼다. 에리카는 알레르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울 수 없었던 것.
하지만 결혼 후에도 에리카만을 따라다니는 타라. 에리카는 결국 타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이후 가벼운 자폐 증상을 갖고 있던 에리카의 아들 제레미가 타라와 친밀하게 지내며 점차 활동적으로 변했다. 기적에 가까운 변화였다.
기적은 여기서 끝니 아니었다. 제레미는 집앞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큰 개에게 물려 다리를 다치고 말았다. 자칫 잘못했으면 목숨까지 위험했을 상황. 알고보니 고양이 타라가 제레미를 공격한 개를 공격해 제레미의 목숨을 구했던 것.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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