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동휘-이호원이 비장한 표정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이글거리는 고아성의 눈빛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오는 3월 1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 연출 정지인, 박상훈)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하는 슈퍼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다.
극중 고아성은 100번째 면접에서 낙방한 후 101번째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 은호원 역, 이동휘는 사랑하면 눈에 뵈는 게 없는 순정남 도기택 역, 이호원은 성실함과 수동성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주입식 교육의 실패작 장강호 역을 맡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취준생이자 계약직 동기생으로, 이름의 성을 따 ‘은장도’라고 불린다.
공개된 스틸은 병원에서 첫 만남 이후 면접장에서 재회하게 된 고아성(은호원 역), 이동휘(도기택 역), 이호원(장강호 역)의 모습이다. 망연자실한 이동휘, 이호원의 모습과 함께 분노로 불타오르는 고아성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고아성은 있는 힘껏 수험표를 구기며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는 고아성의 진두지휘 하에 작전을 수행중인 이동휘와 이호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중전화로 통화를 하는 고아성의 입가에는 의미심장한 미소가 서려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고아성은 마치 미션이 담겨있는 듯한 쪽지 한 장을 조심스레 전달하고 있는데, 이 모습이 첩보극을 보는 듯 긴장감을 높여 웃음을 유발한다.
이는 면접장에서 면접관 하석진(서우진 역)에게 영혼까지 털린 세 사람이 하석진에게 통쾌한 복수를 꿈꾸는 장면이다. 특히 소심함을 벗고 대범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는 고아성의 모습이 웃음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자체발광 오피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고아성-이동휘-이호원은 비장한 표정과 첩보작전을 수행하는 듯한 동작 연기로, 스태프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아성은 작전을 지시하는 장교 말투와 표정 연기로 재미를 살렸고, 이동휘와 이호원은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로 여기저기서 웃음을 터지게 했다”며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오는 15일 첫방송되는 ‘자체발광 오피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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