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KBS2 ‘비타민’이 오늘(9일) 종영된다.
‘비타민’은 지난 2003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14년 만에 막을 내린다. 오랜 시간 안방 건강 지킴이로 활약하며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던 ‘비타민’은 오늘 밤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와 안녕을 고하기로 했다.
지난해 ‘생존 전쟁 비타민’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개편을 시도했던 ‘비타민’은 아쉽게도 저조한 시청률 속에 퇴장하게 됐다. 10여년 전 웰빙 바람과 함께 편성된 ‘비타민’은 건강 프로그램이 범람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동안 ‘비타민’은 다양한 스타 패널이 출연, 일상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의학 및 생활 정보를 전달해왔다. 특히 게스트에게 건강 검진을 해주면서 이들이 병을 조기에 검진받을 수 있는 일화들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휘재는 ‘비타민’의 터주대감 MC로 활약해 왔다. 오랜 시간 진행자로 활약해 온 만큼 건강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뽐내며 시청자를 즐겁게 해줬다.
한편 ‘비타민’의 후속으로는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대기 중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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