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에 스타들도 기뻐했다. “대한민국 만세”, “정의는 살아있다”, “봄이 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에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기쁨을 표했다.
◆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유아인은 DMB로 방송을 시청했다는 인증 사진과 함께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시영은 태극기 사진과 함께 “#더나은내일을위해#기도#2017.3.10″라고 말했다.
연인 이청아와 촛불집회를 참석하기도한 이기우는 ‘EXIT(출구)’ 사진과 함께 “참 오래도 걸렸다. #출구 #빛을따라왔다 #어둠은빛을이길수없다 #국민이주인이다 #국민의힘이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다시한번자랑스런내나라 #탄핵”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승아 역시 “2017.03.10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촛불집회의 말을 남겼다. 신성우는 “그동안 수고하신 국민 여러분께 가열찬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라고 말헀다.
윤종신은 이정미 헌재소장이 헤어롤도 빼지 못하고 헌법재판소로 출근한 사진을 게재하며 “아침에 이 모습이 얼마나 짠하고 뭉클했는지…재판관님들 그 동안 넘 고생하셨고..상식과 우리 모두를 위한 이 아름다운 실수를 잊지 못할 겁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지웅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국민의 승리”라는 말은 대개 수사적인 말장난에 불과했지만 오늘만큼은 그렇지 않다. 시민이 이루어냈다. 이 경험은 중요하다. 이 경험은 우리 공동체가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오랫동안 인용될 것이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지훈은 미소를 지으며 휴대폰을 보고 있는 사진과 함께, “햇살이 비추고 있다 했자나요. 햇살을 밝힌건 다름아닌 촛불. 그와중에 내지인들은 왜 나한테 수고햇다는 문자를 헛헛”이라는 글을 남겼다.
솔비는 반은 웃고, 반은 울고 있는 소녀의 그림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네요. 분명히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다음 숙제를 더욱 잘 풀어야 하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꼭 신중하게 투표를 해야합니다. 이제부터 대선 후보자들에 대해 더 꼼꼼히 공부해요 우리!!”라고 개념발언을 했다.
◆ 봄이 왔어요
윤균상은 ‘역적’ OST인 ‘봄이 온다면’ 스트리밍 캡처 사진과 “#봄이온다면 봄이 왔구나 따듯한 봄이”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히히 기분 좋은 날이죠 그죠그죠그죠?”라는 글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강승현은 하늘 사진을 올리며 “2017/3/10오늘의 대한민국. 딱 걸맞는 날씨군. 이젠 제발 봄아 와라”고 말했다. 최희도 노란 꽃이 가득한 풍경 사진과 함께 “새로운 봄이 오길 기대합니다. 오늘 국회식당 점심메뉴가 잔치국수라는데… 나도 잔치국수먹을까”라고 센스넘치는 멘트를 남겼다.
박진영은 꽃봉오리 사진을 게재한 뒤, “드디어…봄이 왔네요…맺힌 꽃봉오리가 제발 활짝 필 수 있기를… Finally spring…hope this bud blossoms into a flower”라는 중의적인 의미의 글을 올렸다.
이밖에도, 공효진은 “이 멀리서도”이라며 해외에서도 탄핵 중계 방송을 시청했음을 밝혔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8:0 스코어’ 사진을 게재했다. 선우선은 ‘경축’의 사전적 의미를 전하며 “축배를 듭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세영, 임슬옹, 천우희, 김윤아, 이준호, 옥택연, 이준, 김재경, 조권, 김재우 등도 “대한민국 만세”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스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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