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광희의 군 입대. 오늘(11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은 광희의 고별 방송이 될까.
7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 MBC ‘무한도전’. 이날 레전드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 군에 입대하는 광희의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광희의 소감과, 멤버들의 격려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을 전망.
앞서도 ‘무한도전’ 측은 ‘굿바이 광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 식스맨 특집으로 합류한 광희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그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멤버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전해졌다.
마치 몸개그를 펼치듯이 구멍으로 활약한 광희. 이와 관련, 유재석은 “우리 광희 운동 좀 많이 시켜주세요”, 하하는 “광희야 이제 종이 인형 말고 사람 길 걷자”고 말했다. 박명수는 광희의 지식이 얕은 점을 언급했다. 그는 “그리고 광희야. PX 가는 것도 좋은데 책 좀 읽어”라면서 “2년 후에는 뇌순남이 아닌 뇌섹남이 되어 다시 만나자”고 했다.
양세형은 “우리 광희 시키면 뭐든지 열심히 잘할 거예요”라고, 정준하는 “‘무도’ 공식 종이인형 광희의 댄스와 함께라면. 포상휴가는 걱정 끝”이라고 응원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센스도 빛났다. 광희가 유이의 이야기에 부끄러워하는 모습 위로, 김 PD는 “광희가 말수가 없거나 슬퍼보이면 유이를 보여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제작진은 “놓지 않을게 광희야, 몸 건강히 돌아와”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광희가 군에 입대하면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이 메시지는 반전이었다. ‘무한도전’이 광희를 2년 간 기다려줄지 이목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광희의 ‘무한도전’ 공식 녹화는 지난 9일 종료됐다. 광희의 소속사 측은 입소날 ‘무한도전’ 녹화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하하가 그랬던 것처럼 깜짝 이벤트를 진행할 수도 있는 일. ‘무한도전’이 광희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더욱 가능성이 높다. ‘무한도전’과 광희의 작별인사법이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무한도전’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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