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의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한 가지 장르에서도 성공하기 어려운 경쟁 시대, 박보영에겐 그 한계가 통하지 않는다.
박보영이 여주인공을 맡은 JTBC 금토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JTBC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은 8.692%(닐슨 집계, 전국유료방송 가구 기준). 삼각 러브라인이 시작돼 9%, 아니 10%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힘쎈여자 도봉순’ 흥행에는 도봉순 역할의 박보영이 있다. 박보영은 힘이 센 여주인공으로 나와 매회 괴력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박보영이 아니면 소화하기 어려운 역할이라는 평가가 쏟아질 만큼, 도봉순과 박보영의 싱크로율은 완벽에 가깝다.
아직 초반이지만 입소문까지 제대로 탄 ‘힘쎈여자 도봉순’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승승장구할 전망. 영화 ‘과속스캔들’과 ‘늑대소년’의 성공으로 이미 흥행보증 수표로서 충무로에서 자리를 꿰찬 박보영은 첫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 이어 두 번째 드라마까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힘쎈 여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