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주말퀸의 귀환이다.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돌아온 이유리가 또 다시 하드캐리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유리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씨집안 큰 딸 변혜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개천에서 용난 사람 ‘개룡녀’인 변혜영은 변호사라는 직업처럼 당당하고 걸크러시의 소유자.
하지만 그 누구보다 부모님, 가족들을 생각하는 깊은 속정 역시 갖췄다. 자신의 가방을 들고 나간 변라영(화영)과 난투극을 벌이지만, 과거의 상처 때문에 걱정하는 변미영(정소민)에겐 진심 어린 조언을 한다.
특히 변혜영은 과거 연인 차정환(류수영)과 만나니 그 매력이 극대화됐다. 과거 왜 자신을 찼느냐는 그의 질문에 시치미를 떼는 것은 물론, 함께 출연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쌈닭 기질을 발휘하며 ‘톰과 제리’로 등극했다.
하지만 옛 정이 무서웠던 걸까. 두 사람은 지난 3회 방송에서 운명의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주말극에서 그려진 두 사람의 베드신은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변혜영은 그 후에도 다시 만나자는 차정환을 거절하며 여전한 걸크러시를 보여줬다.
‘왔다 장보리’에 이어 ‘아버지가 이상해’로 주말극에 컴백한 이유리. 누구보다 변혜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당시 연민정 역을 맡아 악역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이유리는 연기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작품 역시 이유리의 하드캐리가 인상 깊은 상황. 그의 활약이 주말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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