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한서희가 고(故) 구하라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한서희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관할 때 언니랑 손잡고 얘기하는데 내가 뭔 말 했는지 알지? 그 약속 꼭 지키기야. 꿈에 안 나오면 정말 나 화낼 거야. 꼭 나와줘. 할말 엄청 많아. 나 하라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생전 구하라와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캡처된 메시지는 밤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 2~3분 동안 나눈 짧은 대화다. 메시지에서 구하라는 한서희에게 “보고 싶어 서희야. 울고 싶고. 너랑 얘기하고 싶고. 거지같아”라고 외로움과 고통을 쏟아냈다.
그리고 이내 “나 잔다…내일 그냥 혼자 디비 잠이나 자야지. 약 먹고. 내 새끼 눈물 나와”라고 체념한다. 한서희는 “울지마 와서 얘기하자. 괜찮아 다”라고 구하라를 다독이는 모습이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자택 테이블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듯한 자필 메시지가 발견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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