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방송인 조우종과 KBS 아나운서 정다은이 오늘(16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 가운데, 예비신부를 향한 예비신랑의 애정이 담긴 청첩장을 TV리포트가 단독 입수했다.
조우종·정다은의 청첩장은 사진 하나 없이 단순한 디자인으로, 결혼식 날짜와 시각, 장소, 약도 등이 표기돼 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건 결혼식 초대 문구다. 조우종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으로, 결혼에 대한 기쁨이 느껴진다.
조우종은 초대 문구에서 “그의 인생이 가장 흐리던 그때, 세상에서 가장 밝은 그녀가 찾아왔습니다. 기나긴 추적 끝에 그녀를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불혹을 넘긴 노형사… 노총각은 죽지 않는다. 다만, 장가갈 뿐이다! 많이 축복해주세요”라며 정다은 아나운서의 남편이 되는 행복감을 표출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5년여 비밀리에 교제했다. 조우종은 지난해 10월 KBS를 퇴사해 현재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의 교제가 알려진 직후, 결혼 소식까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조우종과 정다은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축가는 케이윌이 맡으며, 신혼집은 조우종이 현재 거주 중인 집에 차려진다. 신혼여행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4월로 미뤄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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