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오랜 사랑을 끝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열애설이 연거푸 터졌다. 물론 자의는 아니다. 아마 그녀의 곁에 누군가 있길 바라는 이들이 많은가보다. 때문에 억울한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
에프엑스 출신 설리는 온라인상에서 단연 이슈 메이커다. 걸그룹으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더 큰 관심사는 열애와 SNS에 모여있다.
설리는 2013년 다이나믹듀오 듀오 최자와 데이트가 목격됐지만, 열애를 부정했다. 2014년 비로소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그 사이 설리는 에프엑스를 탈퇴했고, 배우로 전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하지만 설리는 최자와의 열애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설리는 SNS를 통해 최자와 은밀한 사진까지 공개했다. 게다가 기행에 가까운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그럴 때 마다 설리는 최자와 결별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설리와 최자는 굳건히 사랑을 유지한다고 했다.
그랬던 설리가 이달 초 최자와 결별했다. 양측은 소속사를 통해 즉각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로의 삶의 방식이 달랐다”는 꽤 구체적인 이유로 관계를 정리했다. 그렇게 설리는 솔로가 됐다.
설리를 향해 시선을 놓지 않는 이들이 참 많다. 연예계는 물론 네티즌들은 설리가 만들어가는 SNS 세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 덕에 설리는 화보도 찍고, 협찬도 받으며 제 삶을 만끽하고 있다.
그런 설리에게 남자친구는 당연히 있을 거라 짐작했던 걸까. 설리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며,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지난 16일만 해도 빅뱅 멤버 지드래곤(지디)과 블락비 멤버 지코가 언급됐다. 지드래곤과 지코 모두 핫이슈 인물이다. 소문은 뜨겁게 확산됐고, 확산 범위에는 한계가 없었다.
결국 지드래곤과 지코는 소속사를 통해 설리와의 열애설을 부정했다. 설리 측 역시 언급된 상대들과의 인연을 인정하지 않았다.
설리는 이제 막 사랑을 끝냈다. 전 연인과는 꽤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설리가 직접 공개한 사진 속 모습이 유독 밝았던 탓일까. 많은 이들이 설리에게 실연의 상처를 치유할 시간을 주지 않고 있다. 마치 봉인됐던 스캔들이 터지 듯, 설리의 하루하루가 바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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