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가 비수기 극장가를 녹였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17일 23만4962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녀와 야수’의 누적 관객수는 40만4344명으로 집계됐다.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스크린으로 옮겨 담은 ‘미녀와 야수’는 일찍이 북미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뛰어 넘는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디즈니의 힘은 강했다. 개봉 첫날인 지난 16일 1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흥행 1위로 출발한 ‘미녀와 야수’는 개봉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흥행 속도는 ‘겨울왕국’보다 빠른 것으로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같은 날 ‘콩:스컬 아일랜드’는 5만1537명(누적 128만3060명)으로 2위에, ‘로건’은 3만5025명(누적 195만9287명)으로 3위에,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2만211명(누적 4만5648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미녀와 야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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