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다래가 ‘예능 여신’으로 거듭났다.
지난 22일 MBC ‘라디오스타’는 광희의 군 입대 전 고별방송으로 꾸며졌다. 광희의 절친으로 같은 소속사인 추성훈, 정다래, 그리고 이지혜가 함께 했다.
광희는 예능 선배로서 정다래를 스타로 만들겠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정다래는 광희가 소속사에 들어왔을 때 어땠냐고 묻자 “별 관심 없었다”고 솔직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정다래는 추성훈에 대해 “현빈, 정우성보다 멋있다”고 특급 칭찬을 했다.
이에 광희는 소심한 복수(?)를 했다. 그는 “SNS로 처음 보고 정다래 씨를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행사가 있었는데 다래 씨가 안 보이더라. 그런데 옆에 있는 사람이 다래 씨였다”고 폭로했다. MC들은 정다래의 미모에 대해서 “그래도 예쁘다”고 칭찬했다. 특히 광희와 이지혜 옆에 있어서 자연미인의 매력이 돋보인다는 칭찬이 이어져 웃음을 더했다.
정다래는 청순한 외모와 반대되는 엉뚱하고 털털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어깨가 19인치라고 스스로 밝히는가 하면, 주량이 소주 6병이라고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다래는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주로 집에서 많이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혼자 술 마시는 것은 위험하다며 서장훈을 추천했다. 정다래는 “말을 안 하고 마신다”고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외국인을 추천하고, 정다래는 웃음을 터뜨렸다.
정다래는 현재는 수영 강사로 활동 중. 만 4세부터 76세까지 수업을 하는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정다래는 사랑이가 한국에 있을 때 수영을 가르친다고. 추성훈은 이를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다래는 사랑이의 수영 실력에 대해 “그 정도면 정말 잘하는 것이다. 다른 아이에 비하면 근육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과거 ‘더 레이서’ 이후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정다래. 반전의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제 ‘수영 얼짱’을 벗어나 ‘예능 여신’으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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