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벚꽃축제, 봄의왈츠, 꽃샘추위를 차례로 내놓았다. 온통 봄 색깔이다. 혹시 봄에만 활동하는 가수인가.
인디그룹 달콤상큼짜릿(Sweet Fresh Thrill)은 많은 정보가 노출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1일 데뷔 싱글 ‘벚꽃축제’ 이후 간헐적으로 신곡을 발표한다. 벚꽃 시즌을 노렸냐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달콤상큼짜릿은 신인가수의 첫 노래에도 불구 ‘벚꽃축제’는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벚꽃축제’는 재즈풍의 멜로디와 부드러운 가사가 맞물렸다. 마치 벚꽃축제로 데이트를 가는 소녀의 마음을 노래로 옮긴 듯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달콤상큼짜릿은 ‘봄의 왈츠’를 발표했다. 이 곡 역시 봄 분위기가 완연히 담겼다.
이후 달콤상큼짜릿은 방송이나 공연은 없지만, 꾸준히 곡을 발표했다. ‘뽀뽀’ ‘투명우산’ ‘한강데이트’ ‘숨은 너 찾기’ 까지 인디 재즈 장르를 고집하며 10대와 20대 여성 팬들을 확보했다.
그리고 2017년 3월, 달콤상큼짜릿이 4개월 만에 새 싱글 ‘꽃샘추위’를 발표했다. 지난해와 느낌이 사뭇 달라졌다. 보컬 미미에서 보컬 은정으로 음색에 큰 변화를 줬다. 장르도 재즈 대신 포크와 팝을 믹스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봄이다.
봄과 만나서 제 색깔을 또 한 번 어필하는 달콤상큼짜릿. 앞으로 내놓을 음악에는 또 어떤 감성이 묻어날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빌리언 디씨(Billi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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