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이준기와 박민영이 10년 전, 2년 전 그리고 ‘내귀에캔디2’로 다시 만났다.
25일 전파를 탄 tvN 예능 ‘내 귀에 캔디 2’에서는 이준기가 자신의 정체가 기사를 통해 공개되자 당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준기는 박민영이 기사를 봤을 거라며 안절부절못했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아침에 별일 없었냐”고 물었다. 박민영은 시치미를 떼며 “별 일 없었다”고 말했지만 사진 찍히지 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기는 “벌써 들킨 거냐. 너무하다. 너한테 이제 홍삼이가 아닌 거냐”며 시무룩해했고, 박민영은 “널 알지만 홍삼이라고 생각할게. 예상하고 있었다”고 다독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조심스럽게 “나여서 실망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아니야”라는 대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 후로도 이준기는 “나만 모르는 거냐”며 그녀의 정체를 더욱 궁금해했다.
박민영은 힌트를 주었고 “너랑 나랑 인연이 있었을까 없었을까?라고 말했다. 사실 박민영과 이준기는 10년 전 일로 만났었고, 2년 전에도 시상식장에서 스쳐 지나갔다. 이에 이준기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이어 두 사람은 통화를 나누며 힘들었던 때, 돌아가고 싶은 순간 등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더 알아갔다. 다음 회에서는 이들이 직접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김민재의 캔디 밤비는 이열음이었다. 하루 동안 통화를 하며 정이 든 두 사람. 이열음은 비밀 통화가 종료될 즈음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되게 허전하다”며 김민재를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사이 김민재는 그녀가 내리는 버스정류장에 먼저 도착해 기다렸고, 이를 몰랐던 이열음은 그를 보자마자 반가워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내 귀에 캔디 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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