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금한령’으로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 수입, 방영, 홍보, 한국 스타 출연 등이 멈춘 가운데, ‘런닝맨’의 중국 팬들이 멤버들을 보러 국경 넘어 홍콩으로 향했다.
25일 홍콩 애플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월드엑스포아레나에서 열린 ‘런닝맨’ 팬미팅에는 홍콩은 물론 중국 팬들까지 대거 공연장을 찾았다.
‘런닝맨’의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 하하, 이광수 다섯 멤버는 대만,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사드로 인한 ‘금한령’으로 중국에서 팬미팅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런닝맨’ 멤버들을 보기 위해 중국 팬들은 가까운 홍콩으로 발길을 돌렸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수많은 중국 팬들이 홍콩 팬미팅을 찾았다. 공연장 안팎에서 중국인을 만나는 게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고.
한편 이날 공연에서 ‘런닝맨’의 다섯 멤버는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트와이스의 ‘치어업’, 싸이의 ‘챔피언’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아시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제네시스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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