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알뜰살뜰 커플레이스의 승자는 이광수 이세영 커플이다. 반대로 전소민은 이광수를 배신했다 꼴찌 수모를 겪었다.
26일 SBS ‘런닝맨’은 커플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세영 박진주 엄지 강한나 전소민이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런닝맨들과 호흡을 맞췄다.
하하와 박진주, 지석진과 강한나, 김종국과 이세영이 커플로 맺어진 가운데 전소민이 이광수와 다시 만났다. 이들은 3년 전 ‘환장의 커플’로 활약했던 바다. 그러나 이광수는 “커플레이스 중 유일하게 러브라인이 없었다. 우린 친구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커플선정에 전소민이 대놓고 아쉬움을 표하면 “누구랑 하고 싶은데? 나도 강한나였어!”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의 홍일점 송지효와 게스트 군단의 청일점 최태준 역시 커플로 탄생됐다.
본격 레이스가 시작되고 김종국 이세영 커플이 시작부터 우위를 점했다. 노래도 부르고 돈도 세어야 하는 일면 노래방 데이트 미션. 김종국이 이 두 가지를 모두 해내는 것으로 팀에 성공을 안겼다.
현역가수 엄지와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았던 유재석의 경우 방해공작에 밀려 미션을 완수해내지 못했다. 분노한 유재석이 “내가 잊지 않겠어!”라고 복수선언을 했을 정도. 결국 김종국 이세영 커플만이 유일한 성공자로 등극했다. 이세영은 “김종국이 다했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2라운드는 교환권이 걸린 극과 극 역사데이트다. 여성을 업고 달려야하는 만큼 강한 힘과 체력이 요구되는 미션. 이광수에게 업힌 전소민은 “가벼워지게 숨 삼켜볼까?”라며 안쓰러움을 표했다.
이번에도 김종국과 이세영이 앞서 달리며 최하 난이도 문제 획득에 성공했으나 반전이 있었다. 정작 문제풀이에 성공하며 난이도 중의 이광수 전소민과 난이도 하의 최태준 송지효가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여세를 몰아 이광수와 전소민은 마지막 관문인 활쏘기까지 성공하며 찬스권을 손에 넣었다. 이에 전소민은 “멋있다, 이광수”라며 환호했고, 이광수는 “좀 더 칭찬해 달라”고 어리광을 부렸다. 2조에선 유재석과 엄지가 찬스권 획득에 성공했다. 이 찬스권으론 지갑 혹은 파트너를 바꿀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전소민이 이광수가 아닌 김종국을 택하며 레이스에 변화가 생겼다. 이제 남은 건 막판 뒤집기뿐이다. 이변 없이 이광수 이세영 커플이 우승을 차지했다. 꼴찌커플 전소민과 김종국은 벌칙을 수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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