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해진이 같은 죄수복 다른 느낌을 선보인다.
박해진은 방영을 앞둔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을 통해 천의 얼굴을 지닌 고스트 요원 김설우로 분한다.
앞서 드라마 스틸컷을 통해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모습을 깜짝 공개, 건장한 체격의 외국인 죄수들과 헝가리의 비밀 감옥에 있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방영 전부터 드라마의 스케일에 궁금증을 증폭시켜왔다.
더욱이 박해진이 드라마 속 죄수복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해진은 지난 2014년 OCN ‘나쁜 녀석들’을 통해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으로 푸른색의 죄수복을 입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선한 인상과는 반전되는 살기 가득한 섬뜩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박해진이 ‘나쁜 녀석들’에서 악마 본성을 표출했다면 이번 ‘맨투맨’에서는 여유 넘치는 고스트 요원을 유연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같은 옷 다른 느낌으로 배우로서의 한계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앞으로 보여 줄 스토리에 거듭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김설우는 국정원 내부에서도 소수의 상급자들만이 존재를 알고 있는 숨겨진 비밀 요원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 자신의 흔적은 절대 남기지 않고 임무 완수 성공률 100%를 보인다. 다양한 언더커버 캐릭터를 통해 사건을 풀어나가는 뉴타입 첩보원.
‘맨투맨’의 첫 번째 캐릭터 티저 영상 속에도 박해진은 차갑고 비장한 표정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각종 위장술은 물론이고 고난이도 액션을 소화하며 거침 없는 완벽 요원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맨투맨’ 관계자는 “박해진이 연기한 김설우는 작전 중엔 완벽 요원, 브로맨스에선 허를 찌르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다가 아니다. 그의 전작들과도 다른 새로운 캐릭터로 본방송에서 어떤 그림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맨투맨’은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오는 4월 21일 첫 방송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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