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라스트 사무라이’ ‘인셉션’ 등 작품에 출연해 할리우드에 안착한 일본의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의 불륜 의혹이 보도되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30일, 일본 주간문춘은 와타나베 켄이 보석 디자이너인 36세 A씨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폭로했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8월 오사카에서 열린 와타나베 켄 주연작 시사회 이후 고급 클럽에서 만났다. 1년 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와타나베 켄과 A씨는 주변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이 매체에 포착됐다.
와타나베 켄은 전처와 이혼한 뒤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되어준 배우 미나미 카호와 2005년 재혼했다. 와타나베 켄과 미나미 카호는 지난해 연이어 암 수술을 받는 아픔을 겪었다. 아픔을 함께 겪은 부부인 만큼 팬들은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애틋하고 돈독해졌을 거라 기대했다.
그런 가운데 1년여 만에 와타나베 켄의 불륜 의혹이 제기되자 일본인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네티즌들은 “암이라는 아픔을 함께 했는데 너무 놀랐다” “3년이나 몰래 만나다니” “지난 결혼 실패도 결국 와타나베 켄 때문이었나” “생사를 오갔던 사람이 불륜이라니, 나라면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 등 의견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보도에 대해 와타나베 켄은 아직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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